북카페·목공예·요리 연습실 등 구비… 2020년 10월 개관 예정
서울 구로구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꿈을 키워주기 위해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관내 2호 청소년문화의집은 천왕동 14번지 일대에 부지 1386.6㎡, 연면적 1885.86㎡,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북카페가, 2층에는 다목적실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들어선다.
3층에는 동아리실과 취미활동을 위한 목공예‧요리‧음악 연습실이, 4층에는 다목적강당이 갖춰질 예정이다.
공사는 당초 지난해 착공 계획이었으나 부지를 추가 매입하면서 늦어졌다. 구는 오는 2020년 10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할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의집이 완공되면 관내 청소년들은 방과 후 활동, 동아리, 학교 연계 역량개발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15년 5월 궁동에 1호 청소년문화의집을 오픈한 바 있다. 궁동 청소년문화의집은 부일로 949에 위치하며, 연면적 118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공연연습실, 밴드연습실, 프로그램실, 북카페, 달꿈학교, 대강당, 체육실 등이 갖춰져 있다. 청소년 자치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K-pop 댄스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의 스라밸을 지키는 행복 충전소가 되길 바란다”며 “좋은 공간이 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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