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창원공장 비정규직 560명 해고 통보
한국GM, 창원공장 비정규직 560명 해고 통보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11.2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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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체계 변경 이유…“청천벽력 같은 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GM이 창원공장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직원 560여명에 해고 결정을 내렸다.

한국GM 비정규직지회는 지난 25일 사측으로부터 해고예고통지서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한국GM 창원공장이 지난달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근무 체계 변경을 이유로 계약 해지 예고를 통보한 지 한 달 만이다.

한국GM은 창원공장에 대해 물량 감소를 이유로 현재 운영 중인 주·야간 2교대 근무에서 상시 1교대 근무로 근무 체계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GM 비정규직지회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길게는 20년 넘게 창원공장에서 일해왔다”며 “해고 통보는 노동자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생산 근무 체계 변경으로 지난 2009년 부평공장에서 1000여명, 2015년 군산공장에서 110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해고한 바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