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양증권, 종근당 R&D 성과 필요…목표주가 12만6천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한양증권, 종근당 R&D 성과 필요…목표주가 12만6천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1.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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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양증권)
(사진=한양증권)

한양증권은 26일 종근당의 주가 레벨업 위한 R&D 성과 필요성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동락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2805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달성했다"며, "20%에 육박하는 외형 성장은 자누비아F, 글리아티린, 아토젯, 케이캡 등 도입 및 공동판매 품목이 견인했고 다만 마일스톤 유입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소폭 둔화된 것은 경상연구개발비 및 판관비 증가 영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880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전망한다"며, "기존 도입 및 신규 도입품목의 고른 성장세가 외형 성장을 지지할 것이고, 특히 대형 블록버스터급 안착이 예상되는 도입 신제품 케이캡 성장세가 기대 이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다만 일회성 수익이 부재한 가운데 R&D 비용 증가세를 감안할 때 매출액 대비 이익 성장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며, "4분기 실적을 반영한 2019년 매출액은 1조688억원, 영업이익 755억원이 예상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그는 "실적 메리트가 약화된 상태에서 주가 레벨업을 위해서는 파이프라인 경쟁력 입증 및 가치 반영이 필요하다"며, "아직까지 괄목할만한 성과가 미흡하지만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진전을 통한 이슈화 또는 L/O 가능성은 충분하고, 상위제약사 중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