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리온 ‘제주용암수’ 업계 최고수준 미네랄 함유
[단독] 오리온 ‘제주용암수’ 업계 최고수준 미네랄 함유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1.2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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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용암수보다 2.7배 높고, 에비앙과 비슷한 수준
칼슘 62㎎·칼륨 22㎎·마그네슘 9㎎ 등 3대 미네랄 풍부
오리온이 출시를 앞둔 '오리온 제주용암수' 이미지. (사진=오리온 블로그)
오리온이 출시를 앞둔 '오리온 제주용암수' 이미지. (사진=오리온 블로그)

오리온이 업계 최고 수준의 미네랄 성분을 함유한 ‘제주용암수’를 출시한다.

제주용암수는 오리온이 국내와 중국 생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3년간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추진해 온 사업 아이템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출시를 앞둔 ‘오리온 제주용암수’ 미네랄 함량은 기존의 용암수 제품보다 훨씬 많고, 수입산 에비앙과도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리온 제주용암수에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은 리터(ℓ)당 함유량이 62밀리그램(㎎),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도움을 주는 칼륨은 22㎎이 들어있다. 또, 신경·근육 기능 유지를 돕는 마그네슘은 9㎎ 포함됐다. 이들 3대 미네랄의 총 함량은 93㎎에 이른다.

이 외에도 망간과 아연 등 희귀 미네랄도 포함됐다.

시판 중인 제이크리에이션의 용암수 제품의 미네랄 함량은 칼슘이 7.0~12.0㎎, 마그네슘 15.0~22.0㎎, 칼륨은 0.1~1.0㎎ 수준이다. 가장 인지도가 높은 수입산 미네랄워터 에비앙은 칼슘이 54.0~87.0㎎, 마그네슘 20.3~26.4㎎, 칼륨 1.0~1.3㎎이다.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 1위 제주삼다수의 경우, 칼슘은 2.5~4.0㎎, 마그네슘 1.7~3.5㎎, 칼륨 1.5~3.4㎎이 들어있다.

오리온의 제주용암수를 제이크리에이션의 용암수 제품과 비교할 경우 칼슘은 약 5.2배, 칼륨은 22배 많으며 총 미네랄 함량도 2.7배가량 높다.

또, 에비앙의 총 미네랄 함량이 75.3~114.7㎎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차이가 크지 않다.

한편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오리온그룹이 신성장동력이다. 오리온은 연내 국내 생수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내년에 중국시장까지 진출해 현지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