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팜한농 대표 '스마트팜 전문가' 양성 박차
이유진 팜한농 대표 '스마트팜 전문가' 양성 박차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1.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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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대·LG CNS 컨소시엄…교육부 '매치업 사업' 스마트팜 분야 선정
스마트팜 방제·영양·환경관리 등 경영 핵심 직무과정 담당
李대표 "오랜 노하우 바탕 최신기술 공유 농가 경쟁력 제고"
이유진 팜한농 대표. (사진=팜한농)
이유진 팜한농 대표. (사진=팜한농)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교육부와 손잡고 ‘스마트팜 전문가’ 양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팜한농은 25일 연암대학교, LG CNS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부의 ‘매치업(Match業) 사업’ 스마트팜 분야의 대표기업 및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치업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해당 기업과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만드는 산업 맞춤형 단기 교육과정이다.

이에 따라 팜한농은 스마트팜 경영을 위한 핵심 직무과정을 담당하게 됐다.

크게 ‘스마트팜 방제 전문가’, ‘스마트팜 영양 전문가’, ‘스마트팜 환경 관리 전문가’를 비롯한 세 가지로 설계했다.

또, 각 직무별 필수능력을 △병해관리 △충해관리 △배양액 및 토양관리 △작물영양관리 등으로 세분화해 행동지표와 평가방법을 개발했다.

팜한농은 향후 교육생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인증 평가를 실시하고,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 CNS는 ‘스마트팜 구축 및 운영 전문가’ 직무에 대한 평가기준 개발과 인증을 맡았고, 연암대학교는 팜한농과 LG CNS가 설계한 행동지표·평가방법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작물 재배 및 병해충 관리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팜한농이 스마트팜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팜한농의 최신 기술을 공유해 한국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팜(Smart Farm)은 스마트폰이나 PC로 온실 내부 환경을 모니터링하며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지능화된 농장을 의미한다. 온·습도와 이산화탄소, 일사량 등을 빅데이터로 수집·분석해 작물 상태에 최적화한 생육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시간과 비용, 노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