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 확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 확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1.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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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총 50개점 확보 계획… "쇼핑 편의성 부문 최고가 될 것"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을 연내 50개까지 늘리는 등 단골 잡기에 나섰다.(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을 연내 50개까지 늘리는 등 단골 잡기에 나섰다.(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사장 임일순)는 신선·간편식 매장을 확대하고 택배 서비스를 확충하는 등 서비스를 세분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신선식품이나 간편식을 더 자주 구매한다는 소비자 니즈(needs)에 맞춰 슈퍼마켓 내 신선·간편식 매장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올해 10월과 11월에만 원주 무실점과 시흥 능곡점, 서판교점, 탄현 2점, 화곡점, 김해 진영점을 연달아 리뉴얼 오픈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연말까지 풍동점, 청원 오송점, 분당점, 인천 주안점 등을 개편해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을 총 50개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올 상반기까지 오픈을 마친 40개점은 리뉴얼 이후 매월 15% 이상의 매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하반기 리뉴얼 점포들은 매장 크기별로 상품과 진열 매대 구성을 달리 해 높은 쇼핑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최적화했다.

약 198㎡(60평) 크기 점포는 신선과 간편식의 구색을 늘리는 한편, 좁은 공간에서도 매출을 높이기 위해 외부에 행사 매대를 별도로 마련했다. 이 매대는 우천 시에도 상시 진열이 가능하다. 총 상품 수는 소비자가 많이 찾는 상품 2200여개로 추렸다.

약 397㎡(120평)의 크기의 대형 점포는 ‘먹거리 원스톱 쇼핑’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 구색을 대형마트의 9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총 상품 수는 4100여개로 식품뿐만 아니라 전체 상품 구색 자체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 점포는 또 저렴하면서도 좋은 품질의 홈플러스 자체(PB) 상품과 선택의 폭 확대 차원의 글로벌 소싱 상품의 비중이 높다.

여기에 소비자들이 쇼핑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100L 플라스틱 카트’까지 갖췄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달 배송 시간 연장 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택배 서비스까지 도입했다.

이는 편의점에서 많이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로 저울이 달린 기계를 통해 무게를 측정하고 송장을 출력해 택배를 접수할 수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광화문점, 구의점, 북가좌점 등 30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120개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기수 기획본부장은 “동네 슈퍼마켓은 고객들이 당일 먹을 식료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일 찾는 공간이기에 서비스를 진화시키면 단골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슈퍼마켓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세심한 서비스를 더욱 늘려 쇼핑 편의성만큼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최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