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 컨퍼런스’ 개최
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 컨퍼런스’ 개최
  • 전상현 기자
  • 승인 2019.11.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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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한 빅데이터캠퍼스 컨퍼런스를 ‘빅데이터 시대에 취업과 창업을 말하다’를 주제로 29일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 지하1층 3D 영화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6년 7월 개관한 빅데이터캠퍼스는 시민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유동인구, 신용카드 이용, 대중교통 등 서울시가 2013년부터 수집해온 빅데이터 44개, 공간정보 데이터 473개,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서 제공하는 약 5400여개의 빅데이터를 보유·개방하고 있다.

시민들은 SKT, KB국민카드, 나이스지니데이터, 오픈메이트, 신한카드, KT 등 민간 기업들의 유동인구, 소득수준, 카드매출, 인구 데이터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시는 그간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공모전을 개최하여 컨퍼런스에서 시상하여 왔으며, 그간 공모전을 통해 화재 피해 취약지역 분석 등 다양한 정책개선 과제 48건을 분석·발표하고, 빅데이터캠퍼스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시민에게 공유하고 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본 컨퍼런스는 앞서 시행한 2019년 상·하반기 공모전에 참여한 총 89개팀 중에서 총 10개팀을 선정했으며, 최우수 1팀, 우수 3팀, 장려 6팀을 심사하여 시상한다.

먼저 오전 행사로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의 분석결과 발표 및 심사를 진행하며, 수상작들의 발표자료는 빅데이터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여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오후 행사로는 ‘빅데이터 분야의 취업 및 창업’을 주제로 한 전문가의 특강과 강연자들과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하는 빅데이터 분야 취업 및 창업에 대한 토크콘서트가 마련돼 있어, 해당 분야 종사자들과 미래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유익한 지식 및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서울시는 공공데이터 전면개방을 통한 빅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해 2012년부터 열린데이터광장 오픈을 시작으로 데이터 시민개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9년 10월말 현재 시민수요가 높은 총 5400개 데이터를 개방했으며, 이용인원은 93억 5000만 건에 이른다.

시는 열린데이터 광장 개방데이터를 2020년에 금년보다 300개가 증가한 5700개로 확대하는 한편, 2021년까지 총 6000개 데이터 개방 목표를 잡고 있다.

이원목 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는 빅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및 사회문제가 해결되고,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도시 서울이 실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