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내년도 예산 1조2647억원 규모 편성
구미, 내년도 예산 1조2647억원 규모 편성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11.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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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일자리 창출·도시재생 등 중점

경북 구미시는 ‘2020년 예산을 1조2647억원(일반회계 1조570억원, 특별회계 2077억원)’규모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2019년 대비 365억원(3.58%)이 증가한 1만570억원, 특별회계는 기타특별회계 13개와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2개로 2019년 대비 227억원이 증가한 2077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예산분야 2019년 대비 572억원 증가한 4097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38.76%를 차지해 처음으로 4000억원대를 넘어섰다.

환경분야 842억원(7.96%), 농림해양수산분야 817억원(7.73%), 문화 및 관광분야 692억원(6.55%)으로 편성했다.

특히 2020년도 예산안의 중점투자사업 가운데 구미에서 열리는 2020년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성공적인 개최지원과 관련해 시민운동장 리모델링 80억원,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28억원, 종목별경기장 개보수 30억원을 비롯한 고아읍생활체육센터 건립 22억원, 구미국민체육센터 건립 5억원, 생활SOC사업 50억원, 전국체전 운영비 60억원 등을 배분했다.

도시재생과 교통체계혁신을 통해 사람이 찾아오는 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 23억원,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45억원, 구미1공단 재생사업 69억원, 선산남문로 가로경관 개선사업 5억원 등도 배분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보편적 복지체계구축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축하금 14억원, 초중고 무상급식비 86억원, 유치원급식비 14억원, 아이돌봄 29억원, 아이돌봄부모부담금경감 12억원, 만3~5세 부모부담보육료 25억원, 아동수당 326억원, 가정양육수당 110억원, 장애인활동지원사업 101억원 등도 편성했다.

고부가 농업육성 및 농촌마을 개발을 위해 쌀소득보전고정직접지불제 71억원, 밭농업직접지불제 15억원, 도개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25억원, 논타작물재배 7억원, 원예소득작목육성 12억원, 유기질비료 11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2억원 등도 눈에 띈다.

장세용 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저출산 극복,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등 민선 7기 주요핵심시책들을 예산에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