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화장품 베트남 진출한다
보령머드화장품 베트남 진출한다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09.03.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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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주)JSG, 수출계약 체결…내달부터 홍보 방송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머드화장품(사진)이 베트남에도 진출한다.

16일 보령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주)JSG(대표 송홍구)와 보령머드화장품 판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홈쇼핑방송 채널을 인수한 (주)JSG에서는 4월부터 하루 2시간씩 머드화장품을 방송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최근 생활수준 향상으로 화장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제품을 선호해 베트남 시장에서도 머드화장품의 판매는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6년 처음 비누와 샴푸로 출발한 보령머드화장품은 기초화장품, 미니세트, 기능성 화장품 등 22종의 제품을 갖추고 다양화와 고급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홈플러스,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대형마트 등 국내·외 200여개소의 판매망을 갖추고 있는 보령머드화장품은 지난해 22억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170억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보령머드화장품이 국내·외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소비자 기호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디자인을 개선하는 한편 다양한 마케팅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령머드화장품은 지난해 2월 미국에 첫 수출을 시작했고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 모두 8200만원 상당의 수출을 기록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에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보령머드는 그동안 소비자 기호에 맞춰 신제품을 개발하고 홈쇼핑 방송과 각종 국내외 박람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에는 해외마케팅에 중점을 둬 매출 3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