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전시장 면적 1만5000㎡로 확충
2013년까지 전시장 면적 1만5000㎡로 확충
  • 김용현기자
  • 승인 2009.03.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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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제회의 산업 중장기 육성방안 수립
대전시는 국제회의도시 선정을 계기로 국제회의 3대 도시진입을 목표로 중장기 국제회의산업 육성방안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시는 2520㎡규모의 전시장 면적을 2013년까지 1만5000㎡로 확충하고 연간 국내외 행사 350건과 기획전시회 등을 통해 14만명의 참가자를 유치해 컨벤션 가동률 70%까지 끌어올려 750억원의 직접 소비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올해 대전에서 열릴 국내·외 회의를 보면 8월 ‘UNEP 세계어린이환경회의-툰자(Tunza)’에 세계 80여 개국에서 4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해 기후변화와 어린이의 역할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며, 아시아학 국제학술대회 (ICAS:International Convention of Asia Scholars)에는 국내외 대학과 관련 연구소 등 에서 외국인 학자 1500여명을 포함해 2000여명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국제조직공학재생의학 총회에는 50여 개국에서 1500여명의 세계석학들이 참가해 줄기세포, 재생의학, 조직공학, 세포치료제 및 바이오 장기 등 조직공학 재생 전반에 걸친 산업 기술의 학술발표와 심포지엄과 산업체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또 대전국제축산박람회에는 아시아는 물론 네덜란드, 스페인 등 유럽국가 업체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10월에는 세계 최대의 우주관련 국제회의인 ‘2009 대전 IAC 총회’에 세계 60여 개국에서 3000여명이 대전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12월 국제보봇 올림피아드에는 미국과 중국, 호주 등 10여 개국 15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로봇댄싱, 로봇축구, 로봇 디자인 콘테스트 등을 벌인다.

이밖에 2010년 6월 ‘세계 사이언스파크(IASP)총회’를 비롯해 10월 ‘제23회 IAEA 퓨전 에너지 콘퍼런스’와 2012년 4월 세계조리사회연맹총회, 2013년 11월 아태물협회 총회 (IWA), 2016년 7월 세계가정학회총회가 유치됐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222건에 9만5000명이 참가하는 행사를 유치해 약 500억원의 직·간접 소비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