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청년일자리 프렌즈 '개소 1주년' 청년 희망제작소 자리매김
경남 청년일자리 프렌즈 '개소 1주년' 청년 희망제작소 자리매김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11.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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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청년커뮤니티 운영
취창업 원스톱(one-stop) 서비스 창의 활동공간
청소년일자리프렌즈 마루 세미나 모습. (사진=경남도)
청소년일자리프렌즈 마루 세미나 모습. (사진=경남도)

 

경상남도가 경남 청년들이 높은 실업률을 극복하고 꿈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창원시에 구축한 경남 청년일자리 프렌즈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경남 청년일자리 프렌즈는 청년들의 취업고민 해소는 물론, 다양한 취·창업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커뮤니티 지원으로 개소 1년 만에 경남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만들고 펼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22일 개소 이후 청년일자리 프렌즈를 방문한 경남청년은 지난달 31일 기준 2만2403명으로 하루 평균 83명이 방문했다.

자기소개서 작성요령과 취·창업담, 인공지능(AI)상담을 받는 청년은 총 354명에 이른다. 지금까지 청년일자리 프렌즈 프로그램의 참여와 상담으로 취업에 성공한 경남청년들은 40명에 이르며 대부분 대·중소기업, 공무원, 공공기관 등 좋은 일자리 진입에 성공했다.

올해 4월 창원시 소재 공기업 취업에 성공한 김태민씨는 “청년일자리 프렌즈를 통해 자기소개서 첨삭 교육, 인공지능(AI) 모의면접, 같은 꿈을 꾸는 청년들과의 정보교류가 취업 성공의 길을 열어 주었다 ”며 “청년일자리 프렌즈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꿈의 실현하는 산실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년일자리 프렌즈는 경남연구원(청년정책이니셔티브본부)에서 책임운영하고 있으며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제공, 인공지능(AI) 면접체험,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및 인재양성 교육서비스 제공, 현직자와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청년들이 가고 싶은 기업 견학, 청년들과 함께하는 잡 파티(JOB PARTY) 개최(소규모 채용설명회), 청년커뮤니티 유스데이(YOUTH DAY) 지원, 경남 소재 강소기업 정보 제공, 청년일자리 프렌즈 너나들이 서포터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은 스마트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청년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자 온라인 자기소개서 첨삭시스템을 도입했다. 경남에 주소지를 둔 청년은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자기소개서를 등록하면 취업전문가가 72시간 내 작성된 자기소개서를 첨삭해 지도해주는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음달에는 청년이 주인공인 취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 프렌즈를 홍보하기 위해 청년 커뮤니티 유스데이(YOUTH DAY)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년일자리 프렌즈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 일요일·공휴일 정기휴관)이며 경남청년이면 누구나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스터디룸, 세미나실 등 다양한 소통 공간의 대여도 청년일자리 프렌즈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다.

경상남도 차석호 일자리정책과장은 “경남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강화는 물론 청년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청년들의 의견이 반영된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경남도/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