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가스공사, LNG 튜닝카 보급 활성화 협약
교통안전공단-가스공사, LNG 튜닝카 보급 활성화 협약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1.2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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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경유 화물차 '미세먼지 절감' 목적
22일 열린 교통안전공단-가스공사 간 'LNG 튜닝카 보급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교통안전공단 황태준 처장과 오태석 처장, 류익희 실장, 조정조 자동차검사본부장, 가스공사 이성민 가스연구원장, 유현석 소장, 안승희 수석, 정종태 수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22일 열린 교통안전공단-가스공사 간 'LNG 튜닝카 보급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교통안전공단 황태준 처장과 오태석 처장, 류익희 실장, 조정조 자동차검사본부장, 가스공사 이성민 가스연구원장, 유현석 소장, 안승희 수석, 정종태 수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2일 한국가스공사와 '청정연료 천연가스(이하 LNG) 튜닝카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송 분야 미세먼지 배출량의 70%를 차지하는 노후 경유 화물차의 LNG 튜닝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청정연료 튜닝 활성화 기반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교통안전공단은 관련 튜닝 기준과 제도를 검토해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튜닝 부품업체의 기술개발 단계에서 안전성 확인을 위해 필요한 연구와 기술검토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가스공사는 LNG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튜닝비용 보조금과 화물자동차 LNG 유가보조금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튜닝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공단은 대한민국 유일의 자동차 튜닝 승인기관으로서 그간 쌓아온 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NG는 친환경 연료 중에서도 고중량 화물의 장거리 운송이 많은 중·대형 화물차에 가장 적합한 연료다. CNG에 비해 연료통이 공간을 적게 차지할 뿐 아니라 현재 기술개발 중인 전기·수소차에 비해 경제적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