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 '물 안보 협력 강화'
아세안 10개국 '물 안보 협력 강화'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1.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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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한-아세안 정상회의 일환 '워크숍'
지난 20일부터 3일간 서울시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성을 위한 물안보 워크숍'에 참석한 (앞줄 왼쪽 두번 째부터)김진영 GGGI 아시아 담당국장과 이너비 아크하라드 아세안 물관리 협의체 의장,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설연)
지난 20일부터 3일간 서울시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성을 위한 물안보 워크숍'에 참석한 (앞줄 왼쪽 두번 째부터)김진영 GGGI 아시아 담당국장과 이너비 아크하라드 아세안 물관리 협의체 의장,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설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지난 20일부터 3일간 서울시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에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성을 위한 물안보 워크숍'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와 건설연, 제이에이치서스테인이 공동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10개 아세안 국가의 물관리 관련 부처를 비롯해 UNDRR(유엔재해경감기구) 및 GCF(녹색기후기금) 등 국제기구와 녹색기술센터, 한국국제협력단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아세안 물 안보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외교부의 한-아세안 협력기금으로 추진된 '수재로부터 안전한 아세안 구축' 사업의 성과 발표가 있었으며, 아세안의 기술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공개됐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물을 통한 사람 중심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비전을 제시했다. 또, 사람과 상생번영, 평화를 핵심으로 한 파트너십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김현준 건설연 박사가 아시아 지역 통합 물관리 시스템으로 활용 중인 국가수자원평가모형 'Dynamic Water Assessment Tool(DWAT)'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전반적인 SOC(사회간접자본) 인프라와 관련 신기술과 관리 역량을 가지고 아세안 국가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로 삼고, 실질적인 인프라 관련 기술의 해외 전수와 수출을 활성화시키고,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