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발 베트남 푸꾸옥·필리핀 보홀 신규 취항
제주항공, 인천발 베트남 푸꾸옥·필리핀 보홀 신규 취항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11.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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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매일 운항…보홀은 제주항공 단독 노선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한 제주항공 인천-베트남 푸꾸옥·필리핀 보홀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와 승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한 제주항공 인천-베트남 푸꾸옥·필리핀 보홀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와 승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인천을 기점으로 11월21일 베트남 푸꾸옥과 필리핀 보홀과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22일 밝혔다. 보홀은 제주항공 단독 운항 노선이다.

제주항공의 인천-푸꾸옥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8시35분에 출발해 베트남 푸꾸옥공항에 현지시간으로 밤 12시45분(+1일)에 도착하고, 푸꾸옥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시4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9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필리핀 보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7시에 출발해 보홀에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20분에 도착하고, 보홀에서는 현지시간으로 낮 12시2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6시3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베트남 남단에 있는 섬 푸꾸옥은 우리나라 제주도와 같이 베트남 국민들이 좋아하는 휴양지 중 한 곳이다. 연중 최저 22도에서 최고 30도 수준의 온화한 날씨와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파리와 테마파크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보홀은 그동안 세부에서 배를 이용하거나 마닐라 등을 경유해서 여행할 수 있었다. 보홀은 키세스 초콜릿을 닮아 짙은 갈색을 띠는 ‘초콜릿 힐’이 대표 관광지며, 물에 들어가 고래상어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오슬롭 투어도 유명하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21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이석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노선에 대한 취항식을 진행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