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오늘 청와대 앞서 철야농성… 긴급간담회 대비
황교안, 오늘 청와대 앞서 철야농성… 긴급간담회 대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1.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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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중인 나경원 원대대표 조기 귀국… 비상의총 열수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을 이어가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을 이어가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연합뉴스)

사흘째 단식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철야농성을 벌인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가 임박했다는 판단에서다.

22일 한국당은 이날 의원들에게 “지소미아 결정이 23일 0시로 다가왔다”며 “당 대표가 오늘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철야할 계획이며 지소미아 종료 결정 시 상황에 따라 긴급 간담회가 소집될 수 있다”는 공지 문자메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긴급 간담회 소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날 오후 10시부터 비상 대기하도록 지시했다. 23일 0시를 기해 지소미아가 종료될 경우 바로 긴급대책회의를 연다는 방침이다.

미국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를 만난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초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당내 긴급한 상황에 따라 일정을 앞당겨 23일 오전에 귀국하기로 했다.

나 원내대표는 귀국하는 대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의 황 대표 단식농성장을 찾고 현장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지소미아 종료 등에 따른 투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당은 지소미아 종료 철회를 강하게 요구 중이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소미아 종료가 한미동맹에 영향을 미쳐 우리 안보를 어렵게 하는 안보파국을 가져오고 연쇄적인 경제파국으로 이어질 게 뻔하다”며 “국민들은 이 정권이 왜 이렇게 고집을 부리는지, 문재인 정권의 저의가 뭔지 의심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불안 해소를 위해서라도 지금이라도 바로 지소미아 파기를 철회하자”고 촉구했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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