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국제항공안전보고제도 협의회 참석
교통안전공단, 국제항공안전보고제도 협의회 참석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1.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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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국가 위험 요인 분석·개선방안 공유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중구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열리는 '2019년 국제항공안전보고제도 협의회'에 교통공단 관계자 및 13개 국가 항공안전자율보고제 운영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통공단)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중구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열리는 '2019년 국제항공안전보고제도 협의회'에 참석한 교통공단 관계자 및 13개 국가 항공안전자율보고제 운영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이 지난 18일부터 5일간 서울시 중구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열린 '2019년 국제항공안전보고제도(이하 ICASS) 협의회'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ICASS는 항공안전보고제 확산 및 발전과 항공안전 증진을 위한 국제협의회로,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총 13개 국가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002년과 2012년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 개최된 것으로,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 항공안전자율보고제를 운영하면서 협의회 회원으로 참석하고 있다.

항공안전자율보고란 항공안전을 저해하거나 그런 우려가 있는 사건 및 상태에 대한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항공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제도다.

올해 협의회에서는 △2018년도 항공안전자율보고제도 주요 위해요인 발생 현황 △자율보고 활성화 방안 △항공안전 데이터 수집·분석 결과 공유 및 운영방법 등이 논의됐으며, 13개 국가별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교통안전공단은 협의회 내용과 지난 15일 열린 국내 항행서비스 기관 업무협약을 토대로 해당 제도 활성화를 이끌고 항공안전 사고 예방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세계 각국의 항공안전 정보 공유는 우리나라 항공안전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라며 "공단은 항공안전자율보고 활성화와 대외 협력 강화를 통해 항공안전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