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품질명장제' 전국 현장으로 확대
LH '건설품질명장제' 전국 현장으로 확대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1.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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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기 권역 35개 사업부터 우선 적용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가 지난 2017년 도입한 '건설품질명장제'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부터 동탄과 화성, 평택 등 경기권역 35개 건설현장에서 2만8000호를 대상으로 건설품질명장제 사업을 추진하고, 이후 지역본부별 사업물량과 인력수급 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건설품질명장제란 고숙련 기능 인력 현장 경험을 활용해 건설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하는 건설현장 품질혁신체계다. LH는 고숙련 기능인에게 품질명장 지위와 품질관리자 역할을 부여해 소득과 직업비전을 제시하고, 건설 분야 신규 인력은 품질 명장 지도를 받아 양질 기술과 지식을 전수받는다.

한편, LH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건설품질명장제 사업설명회 및 명장 인증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LH와 건설업체, 건설기술용역업체 및 건설 분야 관련 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LH는 이들에게 건설품질명장제에 대해 설명하고, 시범사업 성과 및 사업계획을 공유할 계획이다.

오주헌 LH 고객품질혁신단장은 "앞으로도 LH는 건설기능인 근로환경과 처우개선 및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국민에게 고품질 주거단지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