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베스트, 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와 파트너십…목표주가 10만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이베스트, 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와 파트너십…목표주가 10만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1.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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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현용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동사 전략은 확실히 공격적으로 바뀌었다"며, "의사요한, 더킹 영원의 군주와 같은 대작의 비계열 판매를 포함해 국내 전략도 수익성 중심의 유연한 운영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번에 CJ ENM이 스튜디오드래곤 보유지분 71.2% 중 4.99%에 해당하는 140만4818주를 넷플릭스에 1년 이내(2020년 11월 21일까지) 협의된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공시했다"며, "아울러 동사도 2020년 1월 1일부터 3년간 매년 7편 이상씩 양사가 프로젝트 협업을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드라마 콘텐츠 제작 및 방영권 판매 계약을 공시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금번 딜을 통해 명실상부 아시아 넘버원 콘텐츠 제작사를 인정받은 셈이고, 국내 후발주자들과의 초격차를 재확인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해외도 넷플릭스 매출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이번 파트너십 자체가 레퍼런스로 작용하여 글로벌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라며, "연간 4~5편의 동시방영 판매와 2~3편(내년 넷플 한국어오리지널 드라마 5편) 이상의 오리지널 제작을 가정시 파트너십의 연간 영업이익 기여는 300억~400억으로 기존 대비 150억~200억 가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덧붙여 "한동안 부진했던 캡티브 라인업도 12월 방영작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부터 빠른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