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창녕/안병관기자
  • 승인 2009.03.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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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군수·사회단체장 등 화왕산 사고 입원환자 방문 위로
김충식 창녕군수와 지역 사회단체장들이 화왕산 억새태우기 사고로 입원치료 중인 병원을 방문해 부상자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입원환자 병문안에 나섰다.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부산 하나병원과 춘해병원에 김충식 군수, 김인규 부군수, 새마을운동 김삼수 지회장, 바르게살기 윤태원 협의회장, 자유총연맹 이윤희 지부장, 여성단체협의회 신정호 회장, 간부 공무원이 함께 입원병원을 찾아 부상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이날 김 군수는 불의의 사고로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부상자들을 일일이 방문해 위로의 뜻을 전하고 쾌유를 빌고 부상자분들의 치료 및 보상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현재 입원중인 환자는 총 16명으로 부산하나병원 등 8개 병원에 입원 치료받고 있다.

이중 이달말까지 퇴원 예정 환자가 6명, 6개월 이내 퇴원예정 환자가 6명이고 6개월 이상 치료 후 통원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4명으로 부상자 대부분이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군은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실과사업소장으로 구성된 병문안 방문 팀 운영, 보건소 직원으로 편성된 의료구호반 직원을 입원 병원에 파견하여 뒷바라지 및 환자 호전상태 체크는 물론 사고보상 TF팀을 신설 하는 등 사고 조기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돕기 위해 새마을운동 창녕군지회 주관으로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실시한 성금모금에 군민과 전국 각지에서 8만여 명이 참여 18억7600여만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희생자들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과 애도의 뜻을 보여 모금된 성금은 ‘창녕군 억새태우기 사고 피해자 보상심의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유가족과 부상자의 보상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