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꿈테크 프로젝트 통한 사회공헌 노력 계속될 것"
웰컴저축은행, "꿈테크 프로젝트 통한 사회공헌 노력 계속될 것"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1.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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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고운 기자)
(사진=이고운 기자)

웰컴저축은행은 21일 오전 꿈테크 첫번째 프로젝트인 '런포드림' 웰컴드림글래스로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성공한 한동호 선수와 함께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미디어 브리핑에서는 웰컴저축은행의 꿈테크 프로젝트부터 웰컴드림글래스의 세부 기술 및 한동호 선수의 생생한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었다.

웰컴저축은행이 가진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구현한 '꿈테크 프로젝트'의 첫번째로 더크림유니언, 카이스트와 함께 공동으로 웰컴드림글래스를 개발했다.

시각장애인 선수가 가이드러너 없이 혼자서 달릴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세계 최초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웰컴드림글래스'는 글래스(Glass)와 바디슈트(Body Suit)로 이루어진 기기를 통해 선수에게 정밀하게 수집된 사물의 종류, 동선지시, 노면상태, 코스 정보를 음악적 사운드로 시각화 해 청각신호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지속적인 도미솔도의 음계의 청각신호와 함께 인식된 사물의 종류별로 다른 소리를 통해 선수가 주변 상황을 인지해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음성으로도 정보를 제공하긴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위급 상황이거나 구간의 정보를 알릴때만 사용이 된다.

이는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 선수의 꿈인 가이드 러너 없이 홀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지원하는데 실현됐다.

지난 11월 10일 그리스 아테네 국제마라톤에 참가한 한동호 선수는 42.195km 풀코스를 4시간 27분 38초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가이드 러너 없는 시각장애인의 풀코스 완주였다.

한동호 선수는 "웰컴드림글래스를 통한 정보 제공으로 페이스 조절에 도움을 받아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다"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력을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과 능력을 아끼지 않고 사회공헌에 힘쓰고, 꿈을 이뤄나가는 사람들을 지원하겠다"며, "함께 애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꿈을 저축하는 웰컴저축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수 웰컴저축은행 이사는 "2금융권의 사회적 편견과 시각장애인 사회적 편견이라는 공통 분모에 우리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자는 취지로 추진된 이번 꿈테크 프로젝트가 하나의 소통 창구로 이용됐다"며, "앞으로도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웰컴저축은행의 꿈테크 프로젝트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며, 이번 그리스 아테네 국제마라톤에 참가한 한동호 선수의 영상은 자사 유튜브 '웰컴투짠테크' 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