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행정안전부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전 수상 쾌거
의령군, 행정안전부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전 수상 쾌거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11.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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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법령상 80세 이상 고령자 보험가입 범위 확대
반영구화장 의료인이 아닌사람 시술 주체 자격화
박정열 주무관. (사진=의령군)
박정열 주무관. (사진=의령군)

 

경남 의령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이 직접 디자인하는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전에서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이 직접 디자인하는 민생규제 혁신 과제 공모전은 국민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서 겪고 있는 각종 규제를 발굴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3월28일부터 5월17까지 행정안전부와 경상남도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이 기간 동안 전국에서 접수된 제안 건수는 3961건에 달할 정도로 전 국민의 열띤 호응이 있었고, 이중 총 26건이 우수과제로 선정됐으며, 의령군은 총 50건의 과제를 발굴해 참여한 결과 이 중 2건이 우수과제로 선발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수상을 수상한 재무과 박정열 주무관은 현행 법령상 8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질병사망을 보장하는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없으나 이를 개선 및 완화해 보험가입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장려상을 수상한 가례면 이송옥 주무관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눈썹문신 등의 반영구화장을 의료인이 아닌 사람도 할 수 있도록 시술 주체를 자격화하자는 내용으로 과제를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일상과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아 국민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규제 신고센터를 활성화하는 등 규제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욱 더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송옥 주무관.
이송옥 주무관.

 

[신아일보] 의령/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