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리츠종금, 네이버 기업가치 재평가 지속…목표주가 22만5천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메리츠종금, 네이버 기업가치 재평가 지속…목표주가 22만5천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1.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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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종금증권)
(사진=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네이버의 라인과 야후재팬 경영통합에 아시아 메가 플랫폼의 탄생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2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동희 연구원은 "지난 18일 라인과 야후재팬은 경영통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20년 10월까지 JV설립, Z홀딩스 주식 교환 등 지분구조 재편을 마무리한다"며 "두 기업의 경영통합이 진행된다면 일본 PC 검색/쇼핑의 강자와 모바일 메신저 1위 플랫폼의 통합이라는 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검색광고와 쇼핑 사업이 구글·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심화로 고전하고 있는 야후재팬과 자본력·마케팅·네트워크에 많은 비용부담이 가중되며 페이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핀테크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라인이 협력하게 되면 단기적으론 수익성 개선, 중장기적으론 모든 전자상거래, 핀테크, 광고, AI 등의 경쟁력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양사가 협력하여 만들어나갈 시너지, 일본 1위 PC/모바일 인터넷 사업자로서의 지배력, 중장기적으로 개선될 실적 성장성 등 무형의 프리미엄 가치에 대해서는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며,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내년 10월 합병 마무리 시점까지 점진적으로 지속 재평가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