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1일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및 수익 구조의 다변화 등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구경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및 수익 구조의 다변화가 진행 중으로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화에도 최대한 실적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시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낮아진 브로커리지보다 IB, 고객자산관리 부문에 경쟁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이익 전망도 밝다"며, "특히 34%의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뱅크는 2019년부터 흑자로 돌아서고 향후 이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에 미래는 매우 밝아 당사의 영업외 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753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며, "하반기 실적 둔화를 감안하더라도 상반기 실적이 워낙 좋아 시장 컨센서스와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또한 "내년 지배기업순이익은 7280억원으로 전년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2019년 실적 급증에 의한 기저효과로 실적 자체는 과거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수준이 유지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이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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