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체육회, 민간 체육회장 선거 준비 돌입
성주체육회, 민간 체육회장 선거 준비 돌입
  • 신석균 기자
  • 승인 2019.11.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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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5일 선거…후보 3명 출사표

경북 성주군체육회(이하 체육회)가 민간 체육회장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20일 체육회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은 해당 지자체 체육회장을 겸임하지 못하는 법이 신설돼 시행된다.

체육회는 현재 등록된 종목 23개 단체와 10개 읍면 체육회에서 대의원 자격으로 각 2표씩 대의원 총 투표수 66표로 선거를 치른다.

체육회장 후보자는 오는 2020년 1월4일부터 5일까지 출마 등록과 일정의 기탁금(2000만원) 납부 후 1월6일부터 14일까지 선거운동을 거쳐 1월15일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하에 선거를 진행한다.

현재 체육회장 후보로 전 성주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한 강만수(53), 농협조합장 출신으로 전 성주씨름협회장을 역임한 이종률(66), 로타리클럽회장 출신으로 성주정구연맹회장을 역임한 이규현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성주체육인들과 주민들은 자리에 맞는 적임자가 체육회장에 선출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다수의 체육인들과 주민들은 선거는 후유증을 낳고 또한 선거 후, 파벌과 반대 급부로 오히려 사후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역체육에 십수년 종사한 임원 A씨는 “체육회장 경선은 지역여건상 채육발전과 여러 측면에서 좋지 않은 상황이 나올 것을 우려해 출마자들이 사전 조율을 거쳐 추대형식으로 체육발전을 모색해 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니겠냐”고 밝혔다.

또 체육에 관심이 많은 다수 주민들도 “체육회장은 순수한 마음으로 희생과 봉사하는 마음을 가진자가 맡았으면 하는 바램이며, 지방정치에 목적을 둔 사람은 배제 돼야 하고, 오직 체육발전 한곳만 바라보고 헌신 봉사해야 한다는 취지로 출마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주/신석균 기자

sgse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