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중소기업 성장 지원 업무협약 체결
KTL,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중소기업 성장 지원 업무협약 체결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11.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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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 중소벤처기업 육성 혁신성장
고부가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공동인증마크 개발 업무협약식. (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공동인증마크 개발 업무협약식. (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항공산업 중소벤처기업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한 협약식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정동희 원장,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을 포함해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동인증마크 개발 △공항산업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판로지원 △공동연구과제 발굴·수행 및 시험인증 기술협력 △공항운영 품질향상 및 국내 공항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 공항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의 동반성장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KTL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협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KTL이 운영하고 있는 고유인증마크인 K마크와 연계, 공동인증마크 개발 등 항공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 제품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그 간의 KTL-인천국제공항공사 협력 현황을 보면 지난 2010년 10월30일 연구개발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것과 건설감리로는 인천국제공항 1~3단계 여객·화물 터미널 및 탑승동 운송설비 안전진단 책임 감리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수화물처리 및 위탁수화물 보안검색장비 감리, 공동 연구개발로는 공항수하물처리시스템 핵심부품 기술 및 Self Bag Drop 시스템을 개발한 것 등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新 비전 2030 미래전략으로 항공산업 R&D 복합단지를 조성해 항공분야 첨단산업 R&D를 유치하고, 중소기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기술인증, 금융 및 기술지원 등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KTL 정동희 원장은 “양 기관의 핵심역량을 접목해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며" 국내 항공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제품 상용화 및 해외시장 진출 애로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KTL의 53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항공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 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