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축산시설 방역실태 일제점검 실시
강원도, 축산시설 방역실태 일제점검 실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11.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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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출입 많은 축산시설 현장점검으로 방역공백 최소화

강원도가 강추위 속에 축산시설 방역실태 일제점검에 나섰다

도는 겨울철새 다수 도래 및 야생조류 분변에서 AI항원(H5/저병원성)이 지속검출 되는 등 AI 발생위험성이 증가하고, 최근 기온하강으로 소독시설 동파, 소독효과 감소 등 방역소홀이 우려됨에 따라 겨울철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축산시설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방역실태 일제점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철새도래지, 사료제조업체, 가축분뇨‧비료제조업체, GP센터, 식용란선별포장업 등 30개소가 대상이며, 주요 점검사항은 소독시설 정상운영, 기록부(소독, 출입) 작성 여부, 출입차량‧출입자 소독실시 여부, 출입차량 등록여부와 GPS 단말기 장착 및 훼손여부, AI 방역 허가된 소독약품사용 및 적정 희석배수 준수, 철새도래지 소독 및 통제현황 등 방역이행 여부 집중 점검 예정이다.

점검결과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의거 시설개선 명령,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방역위반(미비) 사항에 대한 지속관리를 통해 자율방역 의식고취를 유도함과 동시에, 소독‧방역시설 설치‧보완을 원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시설설치 비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가금농가 출입 축산차량은 철새도래지 출입과 인근 도로 이용을 자제하고, 농장 방문시 마다 3단계 소독(업체-거점-농장)을 철저히 이행해 도내 고병원성 AI 발생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