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관광·마이스 분야 싱크탱크 띄운다
인천, 관광·마이스 분야 싱크탱크 띄운다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11.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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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송도 컨벤시아서 ‘관광·마이스 포럼’ 창립회의 개최

인천시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송도 컨벤시아 2단계 완공,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등 관광 마이스 기반을 확충한 가운데 이들 물리적 인프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관광 마이스 분야의 싱크탱크(think tank)를 출범시킨다.

시는 관광 마이스 전문가들로 구성된 가칭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을 구성키로 하고 오는 29일 송도 컨벤시아서 열리는‘제1회 인천 MICE 피에스타 2019 행사’에서 창립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포럼은 관광 마이스 전문가 인적네트워크 구축으로 인천 관광.마이스 정책추진을 기획단계에서 자문ㆍ논의하고 중장기 비전 제시 및 정책대안 발굴로 인천 관광 마이스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포럼은 시의 행정부시장과 민간 포럼위원장 등 공동위원장, 사무국, 3개 분과로 구성하며, 인천을 포함한 전국의 대학교수, 연구원, 관광공사 임직원, 공무원 등 30여명 내외로 구성했다.

포럼위원장은 전국적인 네트워크 등을 고려해 제43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김종민 전 장관, 분과위원장은 지역실정에 밝고 실질적인 정책발굴을 주도할 수 있는 지역 대학 관련학과 교수들을 각각 위촉했다.

특히, 시 관련부서와의 협조 및 정책추진 등을 고려해 관광진흥과와 마이스산업과 주무팀장 등을 간사로 포함시켰다.

임기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2년이며, 사무국은 내년 중 투모로우시티 2층에 개설할 예정인 ‘인천 마이스지원센터’에 두고 인천관광공사가 위탁 받아 운영한다.

조인권 문화관광국장은 “그 동안 관광 마이스분야의 물리적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된 반면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인적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포럼 구성이 이 분야 기초통계자료를 확보하고 취약한 중앙정부와 시와의 네트워크 및 시 내부의 네트워크를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