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예술제 2019, 강원작가전 홍천비엔날레 개최
강원국제예술제 2019, 강원작가전 홍천비엔날레 개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9.11.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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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제예술제 2019 강원작가전이 19일 오전 10시 홍천미술관  특별전시관 및 탄약정비공장 주제 전시관에서 개최했다.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국제예술제 2019 강원작가전이 19일 오전 10시 홍천미술관 특별전시관 및 탄약정비공장 주제 전시관에서 개최했다. (사진=조덕경 기자)

 

2019 강원국제예술제가 19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2월3일까지 15일간 홍천군 홍천미술관과 옛 탄약정비공장에서 '지난바람과 연이은 별' 라는 특별전으로 성황리에 개최된다.

'자유와 관용의 딜레마'라는 주제전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과 홍천군이 공동주관으로 홍천군 옛 탄약정비공장이 특별전시장으로 변신해 도 지역 연고 작가 14명의 작품이 함께 하며 홍천비엔날레가 탄생됐다.

특히 이번 야외전시장 설치미술 작품들은 홍천의 자연과 가을풍경이 어우러졌다.

'지난바람과 연이은 별'의 특별전으로 지용호 작가의 폐타이어를 활용한 동물 조각상(사자, 코뿔소, 호랑이, 멧돼지)은 억새밭사이에서 '또 다른 위장'으로 그려졌다.  옛 탄약정비공장 외벽에 그려진 김수용 작가의 슈퍼그라픽 벽화 작품은 ‘또 다른 위장(4300x300㎝)’으로 얼룩무늬 퍼즐조각 배경에 모노톤으로 남궁억 독립운동가, 박수근 화백 등의 인물화와 그들의 작품을 그린 벽화에 담아 서정적 감수성을 이끌어내는 공간으로서 홍천 대표문화명소로 탈바꿈 시켰다.

이날 개회식에는 강원국제예술제 신지희 사업팀장의 사회로 진행 정만호 경제부지사, 허필홍 군수, 김재근 군의장, 박주선 문화원장, 이형주 노인회장, 전명준 문화재단 대표이사, 홍병식 교육장, 백범흠 강원도 국제관계대사, 정일섭 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신철균 강원국제에술제 운영위원장, 김기중 홍천예총회장, 윤용선 춘천문화원장, 심영미·정유선 도의원, 나기호 군부의장, 공군오·정관교·박영록·최이경 군의원, 최광욱 부군수, 정철환 행정국장, 김승거 경제국장. 황경화 여협회장, 김성오 시설단장, 이강영 11부사단장, 김영민 총괄기획대표 등 각 기관·사회·문화 단체장이 함께 참석했다.

개막식은 김철호 북방능평리 이장의 개막축하 건배제의와 정만호 경제부지사 개막식사에 이어 김성환 이사장, 허필홍 군수 환영사,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김필국 대표이사는 “군사시설이자 탄약을 만드는 역사적 장소를 문화예술화해 전시장으로 활용한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둔다”며 “이 공간이 예술문화공간으로 재생됨에 따라 많은 가족 단위가 찾아와 전시된 작품과 주변 자연을 한껏 느끼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만호 경제부지사는 “내년 한국전쟁70년을 맞아 분단도인 강원도의 특징을 잘 반영된 특별한 전시로 세게적인 시각예술행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군수는 환영사에서 “예술을 통해서 인간의 삶이 풍성해지고 그속에서 즐거움과 건강과 행복을 만들 수 있으며 문화예술을 통해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페허가 된 도시가 문화로 다시 회복돼 주민의 문화예술참여로 예술을 통한 도시가 재생될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원작가전 전시 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오후 5시30분에 입장 마감한다. 아울러 '홍천터미널·홍천미술관·옛 탄약정비공장·홍천터미널' 노선의 셔틀버스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일일 16회 운영한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