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아빠와 아이의 추억 그리기 ‘1박 2일 독서캠프’ 개최
서울 중구, 아빠와 아이의 추억 그리기 ‘1박 2일 독서캠프’ 개최
  • 전상현 기자
  • 승인 2019.11.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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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충무스포츠센터 2층 대강당서
독서캠프 현수막 이미지. (사진=중구청)
독서캠프 현수막 이미지. (사진=중구청)

서울 중구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충무스포츠센터 2층 대체육관에서 '1박 2일 독서캠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관내 3,4학년 초등학생과 아빠가 한 팀이 되어 참여하는 이번 캠프에는 총 45가족이 참여한다.

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충무스포츠센터 2층 대강당에 아빠와 하룻밤을 오붓하게 보낼 수 있도록 텐트 45채를 마련하고 함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극단 로맨틱 용광로의 '아빠와 아이의 어드벤처 모험극'이라는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아빠와 아이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으로 관객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후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의 저자로 유명한 천효정 동화작가의 강연이 이어진다. 동화 속 캐릭터인 '건방이와 삼백이'의 숨겨진 이야기를 주제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아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종이비행기 만들기 시간도 준비돼 있다. 종이비행기를 직접 만들어 보고 조종하는 방법을 배워 본다. 곡예비행 조정도 체험 가능하다. 유년시절 아빠의 추억에 현재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덧입혀져 아빠와 아이 모두에게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동화를 모래위에 재구성해 감성을 힐링시켜 주는 샌드아트 공연, 아빠와 아이가 서로 마주보며 초상화 그려주기, 단체 미니올림픽, 동화책 이름 맞히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책으로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독서에 관심을 갖게 하는 동시에 아빠와 자녀 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