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개 사업 2064억원 규모…전년 比 국비만 5배 ↑
강원 원주시는 2019년 정부 공모사업에만 59건에 총 2064억원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비만 916억원으로 전년 확보액 203억원의 5배 육박한다. 오는 12월 중 발표될 일부 사업들을 포함하면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시가 일반 국비보조사업에 대한 예산확보에 주력했으나, 올해부터 전략을 바꿔 정부 공모사업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 된다.
특히, 올해부터 국비확보 추진단장인 김광수 부시장이 전면에 서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매주 1회 이상 서울과 세종시를 오가며 대정부 및 국회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성과가 더욱 두드러졌던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공모사업 국비만 놓고 보면 전년대비 5배 가까운 괄목할만한 성과이다. 지난 2018년 선정된 공모사업은 43개 사업, 전체 540억원 규모로 국비만 놓고 보면 203억원에 불과했다.
확정된 주요 사업들을 보면 △중앙동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400억원), △봉산동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사업(160억원),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280억원), △치악산바람길숲 조성사업(200억원) △디지털헬스케어생태계구축지원(159억원), △혁신 및 기업도시 복합체육센터 건립(120억원) 등이 있다.
김광수 부시장은 “주요 현안사업의 경우는 원창묵 시장님이 힘을 실어 주어 목표했던 대부분의 사업들이 선정됐다”며 “새해에는 더욱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밖에 12월 중 발표 예정인 어촌뉴딜 300 강마을재생사업(70억원), 문화도시 조성사업(200억원) 등이 남아 있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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