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고급 주택브랜드 '아크로' 리뉴얼
대림산업, 고급 주택브랜드 '아크로' 리뉴얼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1.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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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반영…로고·전략 개편
대림산업 브랜드 아크로 신규 모노그램. (자료=대림산업)
대림산업 브랜드 아크로 신규 모노그램. (자료=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지난 1999년 론칭한 아파트 브랜드 아크로(ACRO)를 리뉴얼해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대림산업이 지난 2년간 조사한 3가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아크로 갤러리는 서울시 강남구에 마련돼 오는 21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18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2년 간의 혁신적인 연구·개발 결과가 총집약된 아크로 갤러리가 서울시 강남구 대림주택문화관에 21일 공개된다. 

대림산업은 1999년부터 사용된 아크로 브랜드를 리뉴얼하기 위해 3번의 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아크로 실 거주자 약 1200명을 대상으로 거주 환경에 대한 잠재적 니즈와 개선점을 분석하고,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 25~44세 거주민 약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소비 패턴과 라이프스타일 빅데이터 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주택 시세와 소득, 자산, 소비수준을 기준으로 만 20세 이상 최상위 0.1% 1만2000여명을 전 방위적으로 조사해 라이프스타일을 통합적으로 분석했다.

대림산업은 이 3가지 빅데이터 조사를 토대로 브랜드를 리뉴얼했으며,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최고의 주거 기준을 제시하는 '고급화' 전략을 내놨다.

변경된 아크로 BI 로고. (자료=대림산업)
변경된 아크로 BI 로고. (자료=대림산업)

이를 위해 기존 BI로고도 변경했다. e편한세상 브랜드 심볼을 떼내고, 아크로만의 독립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브랜드 대표 컬러를 개발했다. 

대표 컬러는 품격과 존재감, 잠재력과 진화가능성을 상징하며, 메인 컬러는 본질에 가까운 '아크로 Black'과 모든 가능성을 발산하는 무한의 색 '아크로 White'를 적용했다. 이를 연결하는 '아크로 Gray'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완성해 선망의 대상이 되는 주거 경험과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대림산업의 목표다.

또, 알파벳 A 형태를 듀얼라인으로 구조화하면서 곡선을 적용해 수려한 브랜드 컨셉을 더욱 강화했다.

이런 'The Only One' 컨셉을 반영해 브랜드 개발 전략 방향도 △모두가 선망하는 최상의 입지 △타협하지 않는 최상의 품질 △따라올 수 없는 선도적 기술 혁신 △소수만이 누리는 맞춤형 서비스 △취향과 안목이 돋보이는 디자인 등 5가지로 개편했다.

아크로 갤러리는 블랙 톤 프레임을 외관에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절제된 아크로의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연상시키도록 설계했다.

1층에 마련된 라운지에는 방문 고객을 위한 쇼룸 형식 카페로 구성했다. 쇼룸은 아크로가 제안하는 다양한 하이엔드 브랜드를 소개하는 곳으로 각종 프로모션 혜택들이 제공된다. 

또 3층 갤러리에는 아크로 주요 기술력을 시연하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돼 있다. 대림산업 혁신 플랫폼이 적용된 대표 세대에는 최고급 가구와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해 갤러리 같은 느낌을 주도록 구성한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아크로 갤러리는 오는 21일 일반에 공개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까지 운영한다.

21일 서울시 강남구에 개관하는 아크로 갤러리 외관 전경. (사진=대림산업)
21일 서울시 강남구에 개관하는 아크로 갤러리 외관 전경. (사진=대림산업)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