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2019 다둥이 가족 사랑 축제’ 개최
영천 ‘2019 다둥이 가족 사랑 축제’ 개최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9.11.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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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가득상 등 6가족 시상·버스킹 공연 등 진행
(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지난 14일 영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영천시민회관에서 다자녀 가족, 내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다둥이 가족 사랑 축제’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영천YMCA 어린이합창단의 합창과 결혼이민여성의 한국전통무용을 시작으로 시상, 참석 내빈 축사,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했다.

다자녀 가정 시상은 5자녀 이상 모범가정에 주어지는 행복 가득상 2가족, 가족 모두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행복 나눔상 1가족, 가족 사진 콘테스트상 3가족 등 총 6가족이 수상했다.

축제에 참여한 가족들은 영천에서는 처음으로 공연하는 3D가족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관람했으며, 부대행사로 마련된 멕시코 악기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버스킹 공연, 시민회관 로비에 전시된 가족사진 콘테스트 사진도 관람했다.

이날 축제에 참석한 한 가족은 “평소 가까이서 잘 접할 수 없는 공연을 가족과 함께 볼 수 있어서 더 없이 행복한 시간이 됐으며, 내년에도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중호 행정자치국장은 “추운 날씨에도 자녀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 훈훈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신 가족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세상, ‘행복 영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부터 기존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합·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지원사업과 더불어 ‘가족사랑의 날’,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 문화 체험교실’, 학부모교육, 가족상담 등 가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맞춤형 가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