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노조, 제8대 이관우 위원장·사무총장 이종환 당선
충남교육청노조, 제8대 이관우 위원장·사무총장 이종환 당선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11.18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3.7% 득표 3연임 성공...“노동조합의 참된 모습 보여주겠다”
이관우 충남도의회 위원장
이관우 충남도의회 위원장

충남도교육청노동조합(이하 충교노) 제8대 위원장으로 이관우(사진) 현 위원장이 당선됐다.

18일 충교노에 따르면 지난 15일 저녁 7시에 종료된 노동조합 전자투표 결과, 선거인 2695여 명 중 총 2455명이 참여해 91.09%라는 경이적인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이관우 후보는 이 중 73.7%(1810명)의 지지를 받아 총 세 명의 후보 중 압도적인 지지율 1위로 당당히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관우 당선자는 2014년 3월 1일부터 현 당선까지 총 3연임에 성공했으며 재임 동안 △학교행정실 근무시간 교무실과 동일 적용 △자율연수경비 및 각종 수당 발굴 적용 △행정실장 직위 발령 △각종 연수 확대 실시 등 교육청 측과 협력과 투쟁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조합원들의 복지 달성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학습휴가 상향 및 적용 확대 △노동절(5월1일) 정식휴무 쟁취 △행정실 및 행정실장 법제화 △강제 관외 발령에 따른 원거리 통근 수당 신설 △공무원 승진시 1호봉 삭감 철폐 △초과근무수당 법정 시급의 1.5배 지급 △민간근로자와의 역차별 철폐 등 다양하고 획기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이관우 당선자는 “8대 임원진은 파릇하고 능력이 넘칠 것”이라며, “90%를 넘는 압도적 가입율을 기반으로 감히 넘볼 수 없는 강력한 힘이 있는, 일하고 투쟁하고 조합원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