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 신선 간편안주 매출 급증
편의점 GS25, 신선 간편안주 매출 급증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1.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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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비중 지난해 25%→올해 41.1% 성장
2030 혼술·홈술족 중심 수요확대 추세
GS25의 신선 간편안주 신제품 ‘나혼자직화불닭발’ (사진=GS리테일)
GS25의 신선 간편안주 신제품 ‘나혼자직화불닭발’ (사진=GS리테일)

‘혼술’과 ‘홈(Home)술’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편의점의 신선 간편안주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신선요리 식품 중 안주류 매출 비중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GS25가 신선요리 식품류의 매출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는 간식류가 38.2%, 안주류 25.0%, 기타 36.8%로 집계됐는데 올해 10월까지는 간식류가 32.0%, 기타가 26.9%로 줄어든 반면에 안주류가 41.1%로 전년보다 16%포인트(p) 늘어나며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신선 간편안주 매출이 늘어난 주 이유는 1인가구의 증가와 함께 질 좋고 맛있는 안주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GS25 관계자는 “과거 편의점 술안주는 마른 오징어 등 품목이 한정적이었다”면서 “1인가구가 늘고, 주 고객인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편의점이 최소의 조리공정을 통해 원재료의 맛을 더 잘 살릴 수 있는 신선 식재료를 사용한 간편안주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면서 다양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신선 간편안주 수요가 늘면서, GS25는 이달 22일부터 간편 안주 제품인 ‘나혼자 시리즈’의 6번째 메뉴 ‘나혼자직화불닭발’을 판매한다.

신제품 나혼자직화불닭발은 닭발을 1차로 삶고, 오븐에 구운 후 매운 소스를 발라 불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아주 매운 맛의 술안주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으로, 매운 닭발과 잘 어울리는 계란말이도 함께 구성됐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