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디도스 클린존 구축형’ 서비스…최대 70% 저렴
SKB ‘디도스 클린존 구축형’ 서비스…최대 70% 저렴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1.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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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고객 사이트 내 장비 구축 통해 방어
(이미지=SK브로드밴드)
(이미지=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를 실시간 탐지하고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디도스 클린존 구축형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디도스 방어 서비스 대비 50~70% 저렴하고, 이용자들의 네트워크 환경과 선택 수준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해킹 기법 중 하나인 디도스는 불특정 다수의 컴퓨터에 악성 컴퓨팅 코드인 ‘좀비’를 퍼뜨린 뒤, 이를 동원해 인터넷 사이트에 대규모 트래픽을 유발시킨다.

SK브로드밴드의 ‘디도스 클린존 구축형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고객 사이트 내에 장비를 구축해, 디도스 공격을 방어하는 보안 서비스다.

여기엔 외부 해커 공격 시 트래픽을 SK브로드밴드 대용량 디도스 클린존으로 연동 또는 우회시켜 방어하는 클라우드 시그널링(Cloud Signaling) 기술이 접목됐다. 

이에 장비 용량의 과부하 발생을 막고, 최대 320기가바이트(Gbyte) 규모의 디도스 공격도 무력화 할 수 있다. 또 보안 전문인력이 유지보수와 관제서비스를 24시간 동안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기존 디도스 방어 상품 라인업을 확장, 이용자들의 네트워크 환경과 내부사정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사용 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박찬웅 인프라 부문장은 “대용량 해커 공격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방어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안 기술 대응력을 높여 고객 정보를 보호하고 차세대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