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등 오늘밤 한파주의보… '맹추위' 또 온다
서울·경기 등 오늘밤 한파주의보… '맹추위' 또 온다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11.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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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국적으로 내리던 눈·비가 그친 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서울, 세종, 경기, 강원과 충청도에 한파주의보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1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여주·군포 등, 충북 제천·증평 등, 충남 계룡·청양 등, 세종시, 강원도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뚝 떨어져 3도 아래를 기록하고,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또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도 내려진다.

우리나라는 이날 늦은 저녁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 게다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위는 오는 19일에도 계속되면서 이날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7∼7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추워질 것"이라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