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옹기장, 공개시연 행사 개최
상주 옹기장, 공개시연 행사 개최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9.11.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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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지방의 옹기 제작방법 소개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기여
상주 옹기장 공개시연 행사 모습. (사진=상주 옹기장)
상주 옹기장 공개시연 행사 모습. (사진=상주 옹기장)

 

경북 '상주 옹기장' 정대희 대표는 지난 16일 상주박물관 농경문화관 야외데크에서 공개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5-다호로 지정된 ‘상주 옹기장’은 매년 공개 시연 행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적인 상주지방의 옹기 제작방법을 소개하는 등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나 이번 공개시연 행사에서는 상주 옹기장의 공개시연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옹기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상주 옹기는 상주의 황옹(黃瓮, 황토로 만든 질그릇)을 만드는 도기소의 전통을 6대째 이어온 전통 방식이며, 특히 부친의 증조부 때부터 시작된 가업으로 상주와 보은 일원의 옹기공장에서 이어져 오다 상주 마을에 정착해 조부 때부터 옹기업을 시작하여 이어져 왔다.

또, 상주지방 옹기제작과 관련해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상주목조에 관내 ‘오사요리’라는 곳에 황옹을 만드는 도기소가 있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