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백복인)가 올 연말까지 전국의 저소득 가정에 5억5000만원 상당의 월동용품을 지원하는 ‘2019 KT&G 상상펀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전국 14개 기관에서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KT&G는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저소득 가정에 김장김치와 연탄, 침구류 등의 월동용품을 지난 2004년부터 16년째 매년 전달하고 있다. 올해를 포함해 지금까지 KT&G가 저소득 가정에 전달한 월동용품 지원액은 모두 80여억원에 이른다.
올해의 경우 지난 11월6일 신탄진 공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각지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KT&G 천안공장에서 KT&G 임직원과 천안시청 관계자, 천안시자원봉사센터 등 사회복지기관과 시설·단체 봉사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나눔 봉사가 진행됐다.
KT&G는 앞으로 경상북도 영주와 김천 등에 위치한 KT&G 공장과 영업·원료·R&D 소속 9개 본부를 통해 올 연말까지 서울과 제주, 경남, 강원 등 전국 각지의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월동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월동용품 지원금은 KT&G의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가 전액 활용됐다.
상상펀드는 KT&G 임직원들이 월급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조성된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올해 극심한 한파가 예상돼 저소득 가정의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KT&G는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맞춤형 월동용품을 지원하는 등 이웃과 상생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