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도내 전 시군 주요 등산로에서 산림부서, 소방서, 산림조합 및 민간단체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등산객에 의한 실화, 논‧밭에서의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 등으로 산불 발생이 잦은 요즘 날씨 속 산불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며, 산불예방 홍보용 에코백을 배부하고, 등산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산지정화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서석봉 경상남도 산림녹지과장은 “가을철 등산객이 많은 요즘, 산을 찾는 휴양객들의 산불조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산불 예방활동을 강화해 소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되지 않도록 산불방지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산불예방과 더불어 산불발생시 산림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2019.11.1 ~ 2020.5.15)하고 있으며,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인력 3312명을 배치했다.

올해 들어 60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나 산불진화 임차헬기 7대 배치 등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해 산림피해면적 총 6.87ha 대비, 산림피해를 최소화(0.12ha/건) 한 바 있다.

[신아일보] 경남도/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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