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전국최고 장미도시 만든다
태백, 전국최고 장미도시 만든다
  • 김상태기자
  • 승인 2009.03.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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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25억원 투입…장미공원 조성등 6개사업 추진
강원도 태백시는 고원 관광레져 휴양도시에 어울리는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고의 장미도시를 조성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잿빛 탄광도시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아름다운 장미도시로 도시디자인을 연출키로 했다.

이를위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25여억원을 들여 장미로 덮힌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 장미공원 조성, 장미축제등 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식재가 가능한 36.276m 구간에 장미 2만2740본을 심어 도시 전체를 향긋한 향긋한 장미 향기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리적 특성상 타 지역보다 1개월 늦게 개화하는 특성을 살려 붉은 꽃망울이 절정을 이루는 2013년 6월 중순~7월 초에 전국 최고의 장미축체를 개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000년 5월부터 고원길등 31개 구간 46,850m에 26,020본, 여성공원등 3개소 46,850m에 32,310본의 ‘장미꽃 심기 운동’을 펼쳐 왔으며 이를 통해 고원관광도시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은 물론 지역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장미와 화초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심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