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다문화 가족 등 600여명 참석…소통과 화합의 시간 가져
서산시, 다문화 가족 등 600여명 참석…소통과 화합의 시간 가져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9.11.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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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12회 2019 가족과 함께하는 펀(Fun)펀(Fun)한 발표회 개최
지난 17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제12회 2019 가족과 함께하는 펀(FUN)펀(FUN)한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독자제공)
지난 17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제12회 2019 가족과 함께하는 펀(FUN)펀(FUN)한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독자제공)

 

충남 서산시는 지난 17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제12회 2019 가족과 함께하는 펀(FUN)펀(FUN)한 발표회’를 개최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고 지역주민 및 가족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식전공연으로 필리핀 바야니한 동아리팀이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 개막선언,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쉘위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무대와 행운권 추첨이 이어져 행사에 열기를 더 했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어교육 정규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 32명에 대한 한국어교육 수료식이 함께 진행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제12회 2019 가족과 함께하는 펀(FUN)펀(FUN)한 발표회’에서 한국어교육 정규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 32명에 대한 한국어교육 수료식이 함께 진행됐다. (사진=독자제공)
‘제12회 2019 가족과 함께하는 펀(FUN)펀(FUN)한 발표회’에서 한국어교육 정규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 32명에 대한 한국어교육 수료식이 함께 진행됐다. (사진=독자제공)

 

맹정호 서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한 다문화가족과 시민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앞으로 서산시에서도 다문화가족이 차별과 편견 없이 잠재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맹정호 시장을 비롯해 임재관 서산시의회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서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서산시는 중국, 일본, 태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우즈벡키스탄, 러시아, 미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네팔 등 주로 아시아 여성이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이주여성 1160가구의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펀펀한 발표회 행사에서 한국 전통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독자제공)
가족과 함께하는 펀펀한 발표회 행사에서 한국 전통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독자제공)
서산시, 제12회 가족과 함께하는 펀(Fun)펀(Fun)한 발표회장에 맹정호 시장, 임재관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등 다문화가족, 지역 주민 600여명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 가졌다. (사진=독자제공)
서산시, 제12회 가족과 함께하는 펀(Fun)펀(Fun)한 발표회장에 맹정호 시장, 임재관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등 다문화가족, 지역 주민 600여명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 가졌다. (사진=독자제공)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