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임계농협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지난 15일 도, 군청, 농협지역본부, 임계농협, 강원무역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사과 베트남 수출 선적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임계농협은 이날 정선에서 생산된 사과 1700만원(4.6t) 상당의 물량을 수출했으며, 베트남 현지 호응에 힘입어 이달말 경 4.6t의 사과를 선적할 계획에 있다.
정선 사과는 2017년부터 홍콩과 베트남으로 수출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34t(13억8000만원)의 사과를 수출했으며, 홍콩 시장의 경우 반응이 좋아 이달부터 연말까지 10t 수출예정으로 매주 항공을 통해 1.2t의 물량을 수출해 신선한 사과를 현지인에게 공급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선적식에 참석한 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재배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정선사과의 베트남 수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향후 다양한 판로 확대와 고부가가치 창출 등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지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