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열린 착수보고회’ 개최
거창군,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열린 착수보고회’ 개최
  • 최병일 기자
  • 승인 2019.11.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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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거창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내딛다
(사진=거창군)
(사진=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거창군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열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관(官) 주도에서 벗어나 푸드플랜에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참석해 좋은 의견을 개진하는 말 그대로 민·관이 함께하는 ‘열린 착수보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은 정부 국정과제로서 지역 생산 농산물의 지역 내 가공, 유통, 소비 그리고 재활용을 통해 농민들의 안정적 소득 보장과 지역민들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는 종합적인 계획이다.

착수보고회 진행은 용역업체가 푸드플랜의 필요성과 군 실정에 맞는 푸드플랜 실행 방향 등의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관내 여성농민회, 농업회의소, 토종씨앗 수집 활동가, 농업인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 좋은 의견을 제시했다. 

류지오 농기센터 소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먹거리 실태조사 및 정책분석을 기반으로 우리 군 실정에 맞는 푸드플랜 비전과 연차별 실행계획 등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 기간은 지난 11월 초부터 오는 2020년 4월까지 진행된다. 용역기간 푸드플랜 아카데미, 푸드플랜 추진 민관협의체 구성, 공청회 등을 통해 계속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 군민과 함께 푸드플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신아일보] 거창/최병일 기자

choibi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