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친환경장사시설 ‘가평추모공원’ 개장
가평, 친환경장사시설 ‘가평추모공원’ 개장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9.11.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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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간 봉안담 15년에 1회 연장, 잔디장 30년
경기도 가평군은 친환경장사시설인 가평추모공원 개장식을 가졌다. (사진=가평군청)
경기도 가평군은 친환경장사시설인 가평추모공원 개장식을 가졌다. (사진=가평군청)

경기 가평군은 지난 15일 김성기 군수, 군의회 의장. 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조성된 친환경장사시설인 가평추모공원 개장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은 커팅식, 현판식, 시설라운딩, 사용방법 홍보 등을 통해 장사시설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이용에 편의를 제공했다.

군은 읍내리 산 125번지 일원에 조성된 추모공원은 4140기를 안치할 수 있는 자연장지(잔디장) 6521㎡와 1410기가 들어가는 봉안시설(봉안담) 600㎡ 등 총 1만6181㎡에 5550기를 안치할 수 있어 향후 2배인 1만1640기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료는 봉안담의 경우 개인담은 50만원, 부부담은 75만원이며, 잔디장 개인장은 35만원, 부부장은 52만5000원이다. 모두 사용료와 관리비 포함이다.

사용기간은 봉안담은 15년으로 1회연장이 가능하며, 잔디장은 연장없이 30년이다. 신청은 전화 또는 현장접수로 이루어지며, 안치순서는 접수순으로 유족이 위치를 지정할 수 없다.

김 군수는 “전국적으로 매장 중심의 장사방식에서 자연친화적인 자연장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군도 고령화와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공설장사시설 내 공설묘지를 자연장지로 바꿔 조성해 선진 장사문화 정착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