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 성공적 비즈니스모델 확산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 성공적 비즈니스모델 확산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1.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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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도시형 스마트팜 연계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이 성공적 비즈니스모델로 확산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는 작년 12월 전국 처음으로 연제구 화신사이버대학교 부지 내 냉동컨테이너를 활용해 도시형 스마트팜을 구축, 사회적경제기업이 표고버섯을 재배·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표고버섯 가루를 활용한 머핀·쿠키 레시피 및 친환경 샴푸·화장품 등 파생상품 개발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 지원사업’ 중 하나인 도시형 스마트팜 사업으로 (재)부산테크노파크와 신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기술화·사업화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성장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부산시 전역으로 확산하는 목표로 추진돼 왔다.

이로써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을 위한 부산시의 정책을 기반으로, 연제구 소재 학교법인 화신학원이 부지를 무상제공하고 한국예탁결제원 스마트팜 플랫폼(2대) 기부 등 민·관·학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발굴(경계선상의 장애인의 교육 및 활동을 지원하는 ‘협동조합 매일매일즐거워’) △부산경상대 관련학과 개설(스마트팜 도시농업과) △제2단계 스마트팜 구축(화신사이버대학교 부지 내 18일 개소식) △도시재생 연계 스마트팜 플랫폼 확산(천마마을)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배병철 민생노동정책관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시적 지원보다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성을 높이는 기술개발·사업화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도시형 스마트팜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모델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