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작가회의 피켓 시위에 이어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가 15일부터 태안군청 정문 앞에서 태안군이 학암포에 건립 추진 중인 친일행적의 서정주 시인의 시비 건립 계획 철회와 함께 군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에 돌입했다.
정의당은 앞서 지난 11일에도 논평을 내고 민족대표 33인의 한 분이었던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와 동학혁명 북접 기포지와 인접해 있는 곳에 친일파 시인의 시비를 건립하겠다는 태안군을 비판하며, 서정주 시인의 시비 건립 계획을 취소하고, 그 동안의 과정에 대한 사과, 향후 재발 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신아일보] 태안/이영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