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11~15일 베트남 흥옌성 소재 뿌띤초등학교에 LH 나눔봉사단 23명을 파견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뿌띤초는 지난해에도 LH 나눔봉사단이 방문한 바 있는 곳으로, 독서특화 학교임에도 전용 도서관이 없어 많은 도서를 교실에 보관하고 있었다.

이에 LH는 지난달 전용면적 98㎡ 규모 어린이 도서관을 만드는 공사에 착수했으며, 이번에 나눔봉사단을 파견해 보수와 도색, 타일 설치 등을 진행하고 도서 1200권을 기증했다. 또, 봉사단은 시설물 개·보수와 함께 교육기부활동도 펼쳤다.

일일 교사로 나선 봉사단은 한국 전통문양 부채와 공예품 만들기를 비롯해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공굴리기 △2인3각 등 체육경기 활동도 진행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해외개발을 앞둔 동남아시아 여러 개발도상국들의 교육인프라 구축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특히 공사의 업무특성을 살린 교육시설 건립,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문화교류 활동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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