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2020년도 본예산안 5958억원 시의회 제출
삼척시, 2020년도 본예산안 5958억원 시의회 제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11.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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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比 90억원 증가…지역경제 활성화·삶의 질 향상 중점

강원 삼척시는 지방자치법 제127조에 따라 5958억원 규모의 2020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본예산안은 올해보다 9%, 490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5524억원, 특별회계 434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입 재원은 지방세 405억원(6.8%), 세외수입 474억원(7.9%), 지방교부세 2,900억원(48.7%), 조정교부금 120억원(2.0%), 국도비보조금 1,875억원(31.5%), 보전수입등및내부거래 184억원(3.1%) 이며, 세출 기능별로는 사회복지 1436억원(24.1%), 농림해양수산 754억원(12.7%), 수송교통및지역개발 628억원(10.6%), 문화관광및교육 570억원(9.6%),  환경보호 567억원(9.5%),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441억원(7.4%)순으로 편성됐고 기타분야인 행정운영경비에 951억원(15.9%)이 배정됐다.

성질별로는 자본지출 2131억원(35.7%), 경상이전 2045억원(34.3%), 인건비 906억원(15.2%), 물건비 548억원(9.2%) 등으로 편성됐으며, 자체사업 3,283억원, 국도비보조사업이 2675억원이다.

2020년도 국도비보조금 편성액은 1875억원으로 올해보다 170억원 증가했는데, 수소관련사업 및 생활SOC사업, 노후 상수관망정비 등의 대규모 신규 국비사업이 추가된 결과이다.

주요투자유형별로는 874억원 규모의 일자리 및 경제활성화 분야에 청년일자리등 일자리사업에 63억원, 도시재생사업 110억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 130억원, 삼척항 문화예술허브조성 43억원, 이사부 역사문화창조사업 30억원, 새천년도로 썬라이즈 명소화사업 20억원 등이다.

44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및 (신)산업육성 분야에 수소산업 기반구축 128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4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29억원 등이, 1036억원 규모의 저출산·고령화 대응 분야에 아동수당 51억원, 아동보육지원 112억원, 교육경비 및 학교급식 지원 66억원, 경로당 및 노인복지시설 지원 51억원, 노인기초연금 384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309억원 규모의 취약계층 기본생활보장 분야에 생계급여 106억원, 주거급여 37억원, 자활근로 20억원, 장애인 시설․활동․생계 지원 98억원 등이, 794억원 규모의 주민 소득증대 및 복지 분야에 농업농촌 341억원, 축산 62억원, 임업산촌 180억원, 해양수산어촌 171억원, 사회복지저변확대 및 평생학습에 47억원, 국가유공자 수당에 22억원 등이다.

아울러 549억원 규모의 삶의 질 증진 분야에 생활문화센터 조성 25억원, 국민체육센터 및 생활문화체육공원 조성 49억원, 죽서루 역사문화공원 조성 15억원, 붕괴위험지역 정비 및 산사태 예방 25억원, 교통 및 운송사업 55억원, 쓰레기매립장 및 전처리시설 운영 20억원 등이,  566억원 규모의 지역개발(SOC) 분야에 노후 상수관망정비 및 시설개량 74억원, 하장 상수도확장 50억원, 도계 하수관로 정비 32억원, 호산 하수관로 정비 17억원, 건지~자원간 교량개설 23억원, 교곡천 하천재해예방 20억원, 삼척교~정라삼거리간 환경개선 10억원 등이 편성안에 반영됐다. 

이 외에도 예산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질적으로 실행해 주민들이 직접제안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기구에서 심의해 선정한 주민밀착형사업도 올해보다 51건 21억원 늘어난 254건 78억원이 본예산안에 반영돼 있다.  
      
시는 2020년도 본예산 편성 시 '효율·적극 재정' 기조 하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신산업 육성,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 주민참여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생활SOC 사업 등에 우선 재원 배분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하며, 세출 구조조정으로 적재적소에 재원을 효율적‧전략적으로 배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7기 3년차를 맞는 내년에는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 편성 및 집행으로 활력 있는 지역경제 환경 조성과 민생1번, 경제1번, 관광1번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완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서, 시민중심·행복삼척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