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국제회의도시’로 지정
창원시 ‘국제회의도시’로 지정
  • 창원/이재승 기자
  • 승인 2009.03.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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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 최초…서울·부산 등 이어 6번째
창원시는 지난 14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서울, 부산, 대구 등에 이어 6번째로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받은 창원시는 지난달 국제회의도시 신청서를 제출하고 국제회의시설 인프라 등 각분야 심사에서 첨단산업과 연계한 컨벤션, 기업회의 등 산업분야 컨벤션 유치활동과 2008 람사르 창원총회의 성공적 개최 및 2011년 UN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 국내개최지 선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경수도를 목표로 추진중인 자전거도시, 도시디자인, 대중교통체계개선등의 정책과 기업사랑운동 시책도 국제회의도시육성비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굴뚝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는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산업이 정부의 신성장동력산업에 포함된것에 발맞춰 향후 국제회의 유치와 개최에 있어 중앙정부의 우선적인 재정적·외교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세계환경수도를 지향하는 창원시의 도시브랜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도시 지정으로 현재 추진중인 2010년 세계생물올림피아드, 2011년 UN사막화방지협약당사국총회, 2012년 국제환경협의회(ICLEI), 제15차 국제적조 및 유해플랑크톤회의 및 2014년 국제용접학회총회 등 각종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와 유치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