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원을 품다"…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아파트, 공원을 품다"…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1.17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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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통풍 충실한 기본 위에 자연친화 혁신설계
축구장 4개 크기 광장이 단지 안에 '하나로 연결'
지난 15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개관한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 에듀' 견본주택에 전시된 단지모형. 단지 중앙으로 길쭉하게 이어진 광장이 보인다. (사진=천동환 기자)
지난 15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개관한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견본주택에 전시된 단지모형. 단지 중앙으로 길쭉하게 이어진 광장이 보인다. (사진=천동환 기자)

금성백조가 채광과 통풍 등 주택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혁신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를 인천 검단에 선보인다. 특히,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축구장 4개 크기 중앙광장은 입주자들에게 공원 속 쾌적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금성백조주택(이하 금성백조)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금성백조건설과 함께 인천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AA11블록에 짓는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이하 검단 예미지)'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249가구로 계획됐으며,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6㎡A 137가구 △76㎡B 99가구 △84㎡A 285가구 △84㎡B 297가구 △84㎡C 50가구 △98㎡ 183가구 △102㎡ 198가구다. 19일 특별공급에 이어 오는 20·21일 각각 1·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검단 예미지 단지 입구 모형. 택배차를 포함한 모든 자동차는 주출입구에서 바로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도록 해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를 구현한다. (사진=천동환 기자)
검단 예미지 단지 입구 모형. 택배차를 포함한 모든 자동차는 주출입구에서 바로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도록 해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를 구현한다. (사진=천동환 기자)

◇ 쾌적한 주거환경에 방점

금성백조는 '집'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입주자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검단 예미지 설계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단지 설계는 국내 정상급 건축사사무소 중 한 곳인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에 맡겼다. 디에이그룹은 지난 2001년 설립 후 공동주택은 물론 공공청사, 대형 업무·연구·문화시설 프로젝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왔다. 미국과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등에 법인을 잇따라 설립하며,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설계 회사다.

검단 예미지 설계의 기본은 '채광과 통풍 극대화'를 기반으로 한다. 단지 내 모든 세대가 남쪽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했는데, 전체 가구의 45%는 정남쪽을 향하고 나머지는 남동쪽과 남서쪽을 향하도록 했다. '남향'은 우리나라에서 집 안에 빛이 잘 들도록 하는 주택 설계의 공식과도 같은 것으로, 검단 예미지는 건물에 의한 빛 차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 간 거리를 최대 355m로 멀게 설정했다. 또한 14개 동을 길쭉하게 2열로 배치해 단지 중앙으로 바람이 잘 통하도록 했다.

검단 예미지 조감도. 널찍한 동 간 거리와 단지 중앙에 계획된 대형 광장이 눈에 띈다. (자료=금성백조)
검단 예미지 조감도. 널찍한 동 간 거리와 단지 중앙에 계획된 대형 광장이 눈에 띈다. (자료=금성백조)

가구 평면에도 채광을 고려해 100% '4 베이(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방 3개와 거실 1개를 '一(일)'자 형태로 배치해 남쪽을 바라보도록 한 설계다. 여기에 각 세대 안에서 '방과 방' 또는 '거실과 주방'의 창이 서로 마주 보도록 한 '맞통풍 구조'로 자연 환기가 잘 이뤄지도록 했다.

검단 예미지를 대표할 만한 특징 중 하나는 단지 중앙에 길쭉하게 조성되는 축구장 4개 크기 대형 광장이다. 주동의 2열 배치는 통풍이 잘 되게 할 뿐만 아니라 끊김 없이 연결되는 중앙광장을 만들어내는 효과도 가져왔다. 주변에서 따로 공원을 찾지 않아도 단지 자체가 거대한 공원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금성백조는 이 광장에 4개의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다양한 콘셉트를 입힌 정원, 체육시설, 어린이집 등을 조성하고, 지상에 차 없는 단지 계획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광장 산책길을 구현할 예정이다.

양의모 금성백조 상품개발실 전무는 "단지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입주자의 쾌적한 주거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향과 조망을 가장 중요시했다"며 "특히, 저희도 처음 시도하는 축구장 네 개 크기의 일자형 중앙광장은 주민들이 단지 내부에서도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단 예미지 단지 내 놀이터·정원·커뮤니티 시설 배치도. (자료=검단 예미지 분양 홈페이지)
검단 예미지 단지 내 놀이터·정원·커뮤니티 시설 배치도. (자료=검단 예미지 분양 홈페이지)

◇ 아이 키우기 좋은 단지

금성백조는 검단 예미지 주력 평면인 전용면적 84㎡의 주요 수요층을 신혼부부 또는 자녀를 1~2명 정도 둔 30·40대 젊은 층으로 설정했다.

'트리플 에듀'라는 단지명이 보여주듯 초·중·고교가 단지에 바로 접해 있는 입지적 특성을 살려 입주자들이 자녀를 키우며 살기 적합한 실내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어린 자녀의 안전을 고려해 세대 내 창호와 문에 '손끼임 방지 장치'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어린이집 차량 전용 승·하차 공간과 전용 승강기를 통한 안전한 통학로도 확보했다.

또한 각 세대의 천장 높이를 기존 일반 아파트보다 10㎝ 높은 2.4m로 설계하고, 거실 우물천장은 이보다 10㎝ 더 높은 2.5m로 계획했다. 이처럼 높은 천장 고는 실내 개방감을 높여 가족이 함께 머물고 싶은 집을 만들기 위한 설계로 채택했다.

견본주택에 전시된 검단 예미지 천장 높이. 일반적인 기존 아파트보다 10㎝ 높다. (사진=천동환 기자)
견본주택에 전시된 검단 예미지 천장 높이. 일반적인 기존 아파트보다 10㎝ 높다. (사진=천동환 기자)

특히, 84㎡는 A와 B, C 3개 주택형으로 구분했는데, 기본적인 구조는 거의 비슷하고 각 주택형이 들어서는 동별 라인의 위치에 따라 좌우 배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양 전무는 "검단 예미지의 주력 평면이라 할 수 있는 전용면적 76㎡와 84㎡는 젊은 층이 주 고객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30·40대에 맞는 트렌드로 디자인했다"며 "신혼부부나 아이 1~2명을 키우는 가구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검단 예미지는 발코니 확장을 염두에 둔 '확장형' 설계를 적용했기 때문에 확장 전·후 상태와 비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경우다. 금성백조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의 설계적 장점을 효과적으로 누리기 위해서는 발코니 확장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84㎡A의 경우 분양 가격이 3억5970만~4억870만원으로 책정됐는데, 여기에 발코니 확장을 선택할 경우 1649만7000원이 추가 비용으로 발생한다.

발코니 확장 시에는 주방에 냉장고·김치냉장고장을 비롯해 △빌트인 복합오븐 △빌트인 3구 가스쿡탑 △레인지후드 △10인치 주방TV 등이 제공되며, 알파룸을 팬트리(식료품 저장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납 강화형 공간'을 유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검단 예미지 84㎡A 형 거실 견본주택 바닥에 발코니 확장 경계선이 표시돼 있다. 검단 예미지 모든 세대에는 발코니 확장을 염두에 둔 설계가 적용됐다. (사진=천동환 기자)
검단 예미지 84㎡A 형 거실 견본주택 바닥에 발코니 확장 경계선이 표시돼 있다. 검단 예미지 모든 세대에는 발코니 확장을 염두에 둔 설계가 적용됐다. (사진=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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